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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십 년간 뒤쫓은 폭스바겐 '노예공장' 비밀...겨우 탈출한 노동자의 충격 증언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8-31 0 Dailymotion

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브라질 군부 독재 시절 현지 노동자들을 불법 착취한 사실이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파라주 헤덴상 노동법원은 현지 시간 지난 29일 폭스바겐 자회사가 노동자들에게 1억6,500만 헤알(약 423억 원)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노동검찰청은 브라질 내 현대판 노예노동과 관련한 배상금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974∼1986년 파라주에 발리 두히우 크리스탈리누 농장을 운영하며 숲을 개간하고 목초지를 조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 노동자 약 300명은 장시간 노동하며, 무장 경비원의 감시 속에 불안정한 주거와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말라리아에 걸려도 치료받지 못하는 등 비인간적 대우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은 1983년 농촌 사목 활동을 하던 히카르두 헤젠지 신부가 이곳에서 탈출한 노동자의 증언을 듣고 수십 년간 추적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은 아마존 개발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한 당시 브라질 군부독재 정권이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스바겐은 1964∼1985년 브라질 군부에 협력해 현지 자사 공장의 반체제 성향 노동자들을 탄압한 사실이 드러나, 2020년 570만 유로(약 93억 원)의 배상금을 문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판결에 대해 폭스바겐은 "인간 존엄성의 원칙을 꾸준히 지키고 모든 관련 노동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"며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 | 김종욱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312309091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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